아멘넷 기사 – 최악의 상황에서도 2023년 니카라과 전도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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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에서도 2023년 니카라과 전도대회 열린다

1.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1번의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통하여 208,700명이 모였고, 6,359명의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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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니카라과 전도대회
 

지난 2020년 전도대회를 마치고 팬데믹으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전도대회를 2023년 2월 24일과 25일 개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이동흥 선교사에 따르면, 니카라과는 2018년 4월 민주화 시위가 무력 앞에 좌절되고 많은 반정부리더들이 옥에 갇히고 많은 이들이 희망없는 니카라과를 떠났고 또 떠나려 한다. 전체 인구 660만 명 가운데 30만 명이 니카라과를 떠났고 2,000여 비영리 법인들이 인가 취소되고 정부에 그 자산을 몰수당했다. 

 

이제는 서서히 개신교 비영리 법인까지 인가취소를 당하는 것이 눈앞에 와 있다. 카톨릭 주교가 가택 연금 당한 지 3개월이 지났고 신부와 신학생 9명은 불법 연행되어 옥고를 치르고 있는 납득하기 어려운 때이다. 카톨릭 성인 축제도 성당 안에서만 허락하고 심지어 개신교 최대 연합 행사인 성서의 날 행사도 가두 행진이나 전도는 금지된 채 교회 안에서만 하도록 제한했다.

 

11월 6일 거행된 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율이 17.3% 기권율이 82.7% 에 이르는 가운데, 집권당인 산디니스타 후보들이 153개 시 모두를 장악한 서글픈 현실이다.

 

이동흥 선교사는 “그럼에도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개최되어야 한다”라며 지난 10월 8일 마사야 주 교회협의회 회장들과 전도대회를 위한 협의를 거친데 이어서 11월 5일 마사야주 목회자들에게 전도대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 선교사는 “강사인 김종훈 목사의 인도와 뜨거운 합심 기도는 저들의 주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라며 “그렇기에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개최되어야 한다. 소망이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 안주할 것이냐 아니면 우리의 소망되시는 주님께 나아와 함께 부르짖어야 하는지 선택하여야 할 때”라고 도전했다. 

 

이동흥 선교사는 기도제목을 네어 놓았는데 △전도대회 장소 섭외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전도대회에 참여하여 함께 섬길 단기팀을 위하여 △말씀을 선포할 설교자를 위하여 △구원받을 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각 시와 지역별로 진행될 전도요원 훈련을 위하여 등이다.

 

2.

 

한편 지난 10월 27일에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노회가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장로교단이 없던 니카라과에 한인 장로교 선교사가 처음 발을 내디딘지 30년 만에 각기 다른 11개 장로 교단파송 한인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노회가 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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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노회는 이응준 선교사의 사회, 김규현 선교사의 기도, 여선교사 일동의 특송, 권일연 선교사의 설교, 이동홍 선교사의 성찬 집례, 권일연 선교사의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다.

 

오영관 선교사의 임시 사회로 출타중인 3명의 선교사의 위임과 참석한 17명의 선교사 등 모두 20명의 창립회원으로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개회를 선언했다.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에 즈음한 우리의 선언을 통해 “선교 현장인 니카라과에서 신앙의 정체성 확립과 진리의 수호와 복음의 전달자로서의 교회를 보호하고 확장해 나가야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를 창립하고자 한다”는 우리의 선언과 고백을 통해 장로교회가 니카라과에 뿌리를 내리는 초석이 되기로 결의했다.

 

임원 선거를 통해 노회장 이동홍 선교사, 부노회장 이응준 선교사를 선임했다. 또 서기 김규현 선교사, 부서기 김영두 선교사, 회록서기 서치환 선교사, 스페인어 회록서기 김성헌 선교사, 회계 신영원 선교사, 부회계 심상복 선교사로 임원회를 구성했다. 

 

11월 4일에는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니카라과 연합장로회 독노회 창립 감사예배를 창립회원들과 니카라과 장로교회 현지인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렸다.

 

노회장 이동홍 선교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이응준 선교사의 기도, 회록서기 서치환 선교사의 고후 1:1~6 절 성경봉독에 이어 임원 일동의 특송, 오영관 선교사의 ‘우리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진행됐다.

 

해외한인장로회 전총회장 김종훈 목사의 권면, 니카라과 복음연맹 회장 마우리시오 폰세까 목사의 축사, 해외한인장로회 전 뉴욕노회장 노성보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 서기 김규현 선교사의 광고, 부서기 김영두 선교사의 식사기도와 함께 애찬을 나누었다. 특별히 참석자들을 위해 웨체스터장로교회의 선물을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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